그 동안 산업단지는 지난 50년간 활발한 생산활동과 수출증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하지만 기존 산업단지 노후화를 비롯해 입주자 편의성 부족, 낡고 어두운 이미지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일자리 매력이 저하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산업부는 전국 41개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디자인 혁신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안전·문화·복지·인프라개선, 환경친화성·조화성, 사용편의성·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심사 결과,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가 우수디자인 산업단지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에 대덕연구개발특구 2지구(디자인진흥원장상)와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산업단지공단이사장상)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디자인 산업단지에 선정된 단지는 △디자인관련 지원사업에 단지 내 기업 신청시 우대 △전시 참여지원 △우수디자인 마크 사용 △언론매체 홍보를 통한 이미지 향상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이들은 오는 21일 디자인업계 신년인사회 시상대에 오를 예정이다.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은 "향후 전국의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디자인혁신 우수 분야와 구조고도화 사업 등을 통한 노후산단 개선분야로 나누어 선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디자인혁신을! 통한 산단 이미지 제고 및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거점으로 확산되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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