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회사채에 발행 4배 넘는 주문 몰려"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최근 회사채 시장에서 우량 신용등급 거래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신용등급 A- 회사채에 발행금 4배가 넘는 규모의 주문이 몰렸다. 

13일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8일 크라운제과는 2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신용등급 A-) 발행에 820억원어치 주문이 몰렸다.

이 회사채는 희망금리 밴드 하단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에도 주문이 들어왔다.

황원화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라운제과의 재무구조는 열위하지만 롯데제과, 오리온과 함께 국내 제과시장에서 과점적 지위를 확보, 사업 안정성이 우수한 편"이라며 "이는 A등급 회사채에 대해서 관심을 지속해야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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