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는 플랫폼을 활용해 논문 투고에서 국제적 확산에 이르기까지 전 학술활동 과정을 지원한다.
국내 학술지를 해외로 유통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글로벌 유통망을 가진 해외 출판사나 유통기관을 통해 출판․유통하면서 국가 지식의 해외 종속이 불가피하게 발생했다.
K'PubS 오픈으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학술지의 국제 출판․유통의 길이 열리게 돼 우수 국내 학술지의 해외 종속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오픈하는 K'PubS는 KISTI가 10년간 축적해온 학술논문 전자출판 관련 핵심 요소기술을 종합한 것으로 논문 투고자들에게는 편리한 투고 환경을 제공하고 심사 기간 단축 및 국제적 인용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학술지 발행기관의 측면에서는 고품질의 출판 환경과 제반 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고 오픈액세스 출판 환경 구축과 함께 국제적 인지도 높이기가 가능하다.
K'PubS는 한국생태학회 등 10종의 국내 우수 학술지를 탑재해 서비스에 들어간 후 점차 종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포함된 학술지들 중에는 국제화를 추진하는 학술지뿐만 아니라 이미 SCI(E)나 SCOPUS에 이미 등재된 학술지도 4종 포함돼 있다.
K'PubS를 통해 국제 서비스되는 학술지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연간 4회 이상 20편 이상의 논문을 정시 발간해야 하고 국제 수준의 심사 시스템 활용, 오픈 액세스 정책 채택 등의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KISTI는 국제적인 정보유통조직과의 협력망을 통해 국내 학술지의 국제적 연계 및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 과학기술협력망인 월드와이드사이언스와 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 스콜라와 연계 서비스가 가능하고 아시아 과학기술 포털에도 연계해 국내 학술지를 국제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최선희 KISTI 국내정보실장은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내 학술지 편집인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