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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23일 농협중앙회와 '설맞이 직거래 장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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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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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설맞이 장 보러 강남으로 오세요."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설 명절을 맞아 농협중앙회와 함께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연다.

이날 전국 45개 시ㆍ군에서 올라온 우수 농ㆍ수ㆍ축ㆍ특산물들을 구청 주차장에 한 데 모아 장터를 여는 것. 농협중앙회에서 지역별 우수 농가를 추천받아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농협 축산물 이동 판매차량(4대)에서 평창ㆍ영주ㆍ보은ㆍ함평 한우를 시중가격 대비 10%~30% 싸게 판매한다. 우족, 사골 등 부산물도 최고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밀양 사과 △나주 배 △상주 곶감 △영광 굴비 △군산 조기 △횡성 더덕 △청양 한과 △제주 한라봉 등 각종 지역특산물을 착한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당일 전단지 쿠폰을 지참하고 장터를 찾는 구민 1000명과 장터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2000명에게 철원ㆍ아산의 고품질 브랜드쌀(500g)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재순환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환경장바구니를 구민 1000명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이외 영동전통시장 상인회 및 부녀회에서는 장터국밥, 잔치국수, 부추전, 메밀전병 등 먹을거리 장터를 운영해 판매 수익금을 저소득층에 쓸 계획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이번 장터로 구민들에게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알찬가격으로 선물용품 및 제수용품 등을 제공할 것"이라며 "생산농가에는 경제적인 이익을 안겨줘 도농교류 및 상생의 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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