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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의 비전 설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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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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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 평생교육원(원장 서창수)은 지난 8일 충남 지역 중, 고등학생들이 참여한 ‘꿈행진 멘토-멘티 사업 교육 간담회’를 개최 했다.

이날 간담회는  평생교육원장 서창수 교수를 비롯한 멘토, 멘티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더십 특강을 통해 꿈을 찾는 학생들의 미래 비전 설계를 돕고 차세대 리더로서의 덕목을 제고시키며, 멘토와 멘티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참가자들은 간담회에 앞서 '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순천향대 향설도서관을 투어하고, 이어서 진행된 교육 간담회에서는 이윤배 나노화학공학과 교수(흥사단 아카데미 이사장)의 ‘21세기 혼이 있는 리더십’ 특강도 진행됐다.

순천향대가 주관한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14일(토) 충청남도에서 주관하는 온통박람회에서 멘토-멘티 만남의 발족식과 함께 시작됐으며, 지난 12월 27일(금)에는 아산시 온양중학교 3학년 학생들과 함께 아산현대자동차 현장을 직접 견학하는 2차 교육도 진행됐다.

서창수 평생교육원장은 “그동안 학생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었을 때 대부분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며, 확실한 꿈을 갖지 못하고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만든 것이 바로 우리 멘토-멘티 사업이다”라며 “우연히 타게 된 퍼스트 클래스에서 만난 백만장자로 인해 인생이 달라진 남자 이야기 ‘밀리언달러 티켓’처럼 오늘의 멘토 선생님들을 만난 것이 바로 이와 같지 않을까 싶다고 하며 오늘 이 자리에 찾아온 열망만으로도 여러분들은 이미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윤배 교수는 특강을 통해 “준비된 사람에게 리더의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라며 “Self Leadership, Communication, Collaboration, Global Citizenship을 갖춘 시대의 인재가 되기 위해 자신의 비전을 확실히 정하고 보물지도와 같은 미래설계서를 채워나가 꼭 그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도 전했다

외교관의 꿈을 가지고 있는 원혜이 학생(충남 아산시 설화고, 1학년)은 “실제로 외교관이셨던 분을 만나 생생한 경험과 실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매우 기뻤다”라며 “멘토 분들의 조언 덕분에 앞으로 어떻게 미래를 준비하고 공부해야할지 알게 됐고, 구체적인 계획이 생기니까 꿈에 대해 한발짝 더 다가선 기분이다”라고 소감도 말했다.

원혜이 학생을 직접 지도한 멘토 권영민  전 외교부 대사는 “후학을 위해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만나 조언을 해주고 끌어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아예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멘토-멘티 사업을 더욱 확대시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길을 열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순천행대 멘토-멘티사업은 평생교육원이 충남평생교육진흥원의 지원으로 지역청소년을 대상으로 ‘ 학내 교수를 비롯하여 현직 교사, 사회복지사, 외교관, 공무원, 변호사, CEO 등 다양한 직군의 멘토 22명과 44명의 지역 내 중, 고등학생들이 참가 하고 있으며, 지역 청소년들의 비전 설계를 위한 ‘꿈행진! 멘토-멘티사업’은 지역 청소년들과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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