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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웹사이트 익스플로러·액티브X 의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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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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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대 웹사이트 중 멀티브라우저 지원 22개로 낮은 수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국내 웹사이트의 익스플로러와 액티브X 의존이 여전히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2013년 웹 호환성 실태조사 결과 국내 멀티브라우저 지원 사이트는 22개로 전년 17개 대비 5개 증가했지만 해외 100대 사이트는 91개로 인터넷익스플로러(IE) 종속성이 상당히 심하다고 밝혔다.

멀티브라우저 지원여부는 3종 이상의 브라우저에서 웹사이트의 정상작동 유무 및 화면깨짐 등을 조사했다.

액티브X 사용도 100대 사이트 중 75개로 전년 80개 대비 5개 감소했으나 해외의 경우 동일기준 적용시 100대 사이트 중 35개 사이트만이 사용하고 있어 여전히 격차가 컸다.

기능별 액티브X 사용의 경우 보안 27.4%, 인증 18.8%, 결제15.1% 등 금융․결제 관련 기능에 사용되는 경우가 61%였다.

해외의 경우 멀티미디어 46.9%, 전자문서 32.6%에서 사용되고 결제 0.0%, 보안 0.9%, 인증 1.7% 등으로 사용 사례가 거의 없었다.

카테고리별 사용 현황은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인해 결제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많이 사용하는 포털분야에서 액티브X를 사용하는 경우가 311개로 17.9%를 차지했고 결제 기능을 많이 사용하는 쇼핑 분야가 223개로 12.8%였다.

3종 이상의 멀티브라우저를 지원해 웹 호환성을 높인 22개 사이트 중 63.6%인 14개가 액티브X를 5개 이하로 사용하고 있어 액티브X 사용과 멀티브라우저 지원은 반비례 관계가 있었다.

미래부는 이번 웹 호환성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대책을 수립․추진할 계획으로 멀티브라우저 전환 지원, 웹 호환성 및 개방성 가이드라인 마련, 오픈뱅킹 확대 및 액티브X 대체기술 컨설팅, 액티브X-프리 공인인증기반 구축, HTML5 공통모듈 개발 및 웹 표준 자가진단 도구 보급을 통한 웹표준 확산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국내 및 해외 100대 민간 사이트를 대상으로 멀티브라우저 지원, 액티브X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것이다.

실태조사 대상은 국내 인터넷 이용량의 73.5% 차지하는 민간 100대 웹사이트 및 해외 100대 사이트로 대표성 및 다양성 확보를 위해 10개 카테고리별 이용 비중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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