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6.25 전사자 희생에 보은했다

  • - 유해발굴사업 대전ㆍ충남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 13일 국방부로부터 감사패 받아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6.25전쟁 당시 헤어진 유가족 찾기에 동참하는 유해발굴사업을 적극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ㆍ충남에서 유일하게 국방부로부터 우수 보건소에 선정됨과 함께 13일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희생자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채취 건수와 유해발굴사업 홍보실적 등을 고려해 종합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결과다.

중구는 지난 2009년부터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참여, 유가족들의 피맺힌 한을 풀어주고자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지금까지 85건의 유가족에 대한 DNA검사를 실시해 국방부에 인계하는 한편 시료채취 유가족들에게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는 등 유해발굴사업을 적극적으로 임해오고 있다.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해발굴사업은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모시는 숭고한 국가적 호국보훈사업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은 국가에서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 무한책임의 의지를 실현코자 하는 범국민적인 사업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6.25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한 시료 채취에 적극 협조하여, 돌아가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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