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1/13/20140113144842816939.jpg)
한경희생활과학 제빵기 '한경희 홈베이커'
경기 불황의 영향과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로 가정에서 빵을 직접 만들어 먹는 '홈베이킹족'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경희생활과학은 최근 버튼 하나로 간단히 조작할 수 있는 제빵기 한경희 홈베이커를 출시했다.
종류별 단축버튼으로 간편히 빵을 만들 수 있는 이 제품은 상단의 투명창으로 제빵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1250g의 대용량 사이즈로 최대 6인 가족분의 빵도 한번에 요리할 수 있다.
모뉴엘은 지난해 말 제빵기 '마이 리틀 베이커리' 와 전용 베이킹 믹스 '마이 리틀 베이커리 빵믹스'를 출시했다.
'마이 리틀 베이커리' 역시 간단한 조작으로 빠른 시간에 빵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모뉴엘은 일본 '옥세일'사와 공동으로 1년간 연구∙개발한 전용 베이킹 믹스 '마이 리틀 베이커리 빵믹스'도 함께 선보이며 재료의 안전성도 높였다.
동양매직도 지난해 7월 밥으로 빵을 만들 수 있는 제빵기 '브레드메이커'를 출시하면서 시장에 새롭게 뛰어들었다.
'브레드메이커'는 남은 밥을 이용해 곡물밥빵·건강밥빵·볶음밥빵 등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밀가루를 이용한 제과·제빵 기본기능과 식혜와 잼·버터 등도 만들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제품을 출시한 이후 1만5000대를 판매했다"며 "올해는 3만대 판매 목표를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밥솥으로 유명한 리홈쿠첸도 찬밥으로 빵을 만들 수 있는 제빵기를 내놨다. 일반식빵·쾌속식빵·통밀빵·바게트빵·쌀가루빵·피자·케이크 등 14가지 요리 메뉴 외에도 반죽과 발효 오븐 기능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먹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븐에 비해 가정에서 손쉽게 빵을 만들 수 있는 제빵기가 각광받고 있다"며 "관련 시장 규모도 지난 2012년 4만대에서 2013년 5만대로 증가해 올해는 10만대 수준까지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