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장희진, 日 영화 '세상의 끝' 캐스팅… 열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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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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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 '세상의 끝' 캐스팅[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장희진이 열도 공략에 나선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장희진은 올 해 상반기 일본에서 개봉되는 영화 '세상의 끝'(감독 김문흠·제작 아폴론 시네마)에 캐스팅됐다.

방송 중인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연출 손정현)에서 격정 순애보를 펼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장희진이 이번에는 청순한 매력을 가진 수연 역을 맡았다.

장희진은 "이번 영화를 통해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게 생각한다. 베테랑 스텝들과 함께 최고의 영화로 찾아뵐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세상의 끝'은 작은 섬에 살며 누구보다 아이들을 아끼는 섬마을 분교 선생님 수연과 흥신소 직원으로 희귀 혈액형을 가진 그녀를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은 동권(초신성 윤학)이 첫눈에 사랑에 빠지며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비정한 도시'의 각본과 감독을 맡았던 김문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드라마 '히어로'와 '역전의 여왕'을 탄생시킨 아폴론 시네마가 제작을 맡았다. 기획 단계부터 일본 개봉을 염두에 두고 있어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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