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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저자인 필 잭슨은 시카고 불스와 LA 레이커스의 감독으로 유명하다. 두 팀에 몸담고 있는 동안 프로 스포츠 역사상 그 어떤 감독보다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시카고 불스에서 6번, LA 레이커스에서 5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통산 승률 역시 70.4%로 역대 최고다.
스포츠 전문 작가들은 반농담 삼아 그를 ‘젠(zen, 선불교) 마스터’라 부른다. 그가 선수들을 들들 볶기보다는 힘과 용기를 주는 감독이며, 선수들의 자아와 두려움 또는 탐욕보다는 선량한 본성을 일깨워주고 자극해 이끄는 감독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농구 코트의 악동’ 데니스 로드맨, ‘LA 레이커스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등 당시대의 NBA 슈퍼스타들을 팀을 위해 뛰게 만들고 하나가 되어 승리하게 만든 리더십의 비결이 담겨 있다. 특히, 필 잭슨 감독은 그간 체계가 잡히지 않은 팀들을 우승팀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수년간 발전 시켜온 리더십의 기본 원칙을 11가지로 정리해 알려준다.
‘안에서부터 이끌어라’,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접어라’, ‘선수 각자가 자신의 운명을 발견하도록 하라’, ‘자유에 이르는 길은 아름다운 시스템이다’, ‘재미없는 일을 경건한 일로 바꾸어라’등 스포츠 팀을 넘어 조직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개성 강한 개인을 어떻게 팀과 조화시켜야 하는가를 알려준다.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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