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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파나소닉 제쳐… 중ㆍ소형 리튬 2차전지, 삼성SDI 이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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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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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지난해 전세계 중ㆍ소형 리튬 2차전지 출하량에서 LG화학이 파나소닉을 제치고 삼성SDI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3일 SNE리서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전세계에 출하된 중ㆍ소형 리튬 2차전지는 약 51억셀로 집계됐다. 이 중 한국의 삼성SDI가 약 11억셀 출하량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21.7%로 1위를 차지했다. LG화학은 처음으로 일본의 파나소닉을 제치고 2위의 자리에 올랐다. 출하량은 약 7억2000만셀, 점유율 14.2%로 조사됐다.

SNE리서치는 매출액은 삼성SDI가 약 3조1000억원에 영업이익율은 약 8.6%, LG화학은 약 2조7000억원에 4.3%의 영업이익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1.8%, 한국이 35.9%, 일본이 22.3%로 집계됐다. 중국의 핸드폰, 노트북 등 세컨드 티어 업체들의 성장과 동반한 수많은 중ㆍ소 2차전지 업체들의 성장으로 중국의 2차전지 업체들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는 "2014년에도 중국의 White Box시장의 성장과 동반한 중국업체들의 도전이 2차전지 시장에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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