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북미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2014 디트로이트 모터쇼(북미국제오토쇼, NAIAS)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했다.
기아자동차는 차세대 쿠페 모델의 디자인을 제시하는 KCD-10 콘셉트카(GT4 스팅어)를 공개했다. 기아차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가 개발한 새로운 콘셉트카 KCD-10은 기아차의 패밀리룩인 호랑이코 그릴과 수직 LED 헤드램프 등을 적용했다. 여기에 20인치 휠과 탄소섬유 프런트 스플리터를 적용하고 등 기아차가 선보일 쿠페의 디자인을 미리 엿볼 수 있다.
특히 KCD-10 콘셉트카는 고성능 투어러를 콘셉트로 성인 4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320마력의 강력한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2.0ℓ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 부분변경 모델과 K9의 수출형 모델인 K900 등을 전시했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미국 업체는 물론 유럽과 일본, 한국 등 30여 개 자동차 업체가 50여 개의 세계 최초 신차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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