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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전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라운드중엔 물 많이 마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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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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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골프 요령…골프카 탑승 대신 걷기를…손 따뜻하게 해주고 쓸어쳐야

겨울 골프에서는 몸을 따뜻이 해주고 물을 많이 마시며 스코어 욕심을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온이 영하인데도 눈만 오지 않으면 라운드를 하는 골퍼들이 있다.

몸과 땅, 그린이 얼어붙은 겨울에 라운드할 때에는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미국 골프다이제트에서 최근 홈페이지에 실은 ‘한 겨울 골프 요령’을 본다. 얇은 옷을 껴입고, 몸의 열이 많이 방출되는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일반 골프모자 대신 스키용 모자를 쓰는 것은 기본이다.

라운드 전 뜨거운 물로 샤워한다= 몸을 미리 덥혀주기 위한 조치다. 가능하면 뜨거운 물에 들어가 어드레스 자세를 취해보고 상체를 좌우로 돌려주면서 스윙모션을 해보는 것이다. 물속에서 발가락끝으로 서있기만 해도 도움이 된다.

골프화 스파이크를 체크한다= 겨울이 오기전에 40라운드 정도 할 때까지 골프화의 스파이크를 갈지 않았다면 많이 닳았을 것이다. 라운드 직전에 골프화를 점검하고 스파이크를 교체하든가, 새 골프화를 신는 것이 부상을 막는 길이다.

드라이빙 레인지에 가지 말고 스트레칭을 한다= 겨울에 베스트 스코어나 코스 레코드를 낼 것인가? 다치지 않고 즐겁게 라운드하면 그만이다. 티오프전에 햄스트링 엉덩이 허리 어깨 등을 골고루 스트레칭해준다.

골프카를 타지 말고 걷는다= 라운드초반 근육을 스윙 동작을 위한 준비 상태로 해놓는데 걷는 일만큼 좋은 것은 없다. 잘 걷다가도 막바지에 피곤을 이유로 골프카를 타는 골퍼들이 있다. 그러나 몸이 더 굳어지는 라운드 후반일수록 더 걸어야 한다.

손을 따뜻하게 해준다= 사람 몸은 추위가 오면 그에 대처할 수 있는 스스로의 기능이 있다. 취약한 부분은 손이다. 손이 얼거나 곱으면 감각이 없어져 그립 압력을 느끼지 못하는 수도 있다. 스윙을 안할 때에는 호주머니 장갑 손난로를 이용해 손을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한 클럽 길게 잡는다= 겨울에는 공기가 차갑기 때문에 볼이 멀리 나가지 않는다. 평소 200야드 거리의 파3홀에서 스푼을 잡았다면 겨울에는 스푼으로는 도달하지 못할 수 있다. 한 클럽 긴 드라이버를 잡으라는 얘기다. 그러고 스윙을 편하게 하면 부상확률도 낮아진다.

박아치지 말고 쓸어친다= 평소 손바닥만한 디봇을 내는 골퍼라도 겨울에만은 쓸어치는 타법을 준용해야 한다. 쇠(클럽)와 언땅이 부딪치면 그 충격은 엄청나다. 그 충격과 전율은 손과 팔은 물론 온몸에 퍼진다.

술은 라운드 후 든다= 알코올은 사지나 피부 등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그래서 추운 날 라운드 중 술을 마시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도,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착각이다. 술을 들면 저체온증을 유발할 확률이 맨 정신일 때보다 높아진다.

물을 많이 마신다= 옷을 껴입었으므로 땀도 많이 난다. 우리 몸은 혹한기나 혹서기에도 일정량의 수분이 있어야 세포나 근육 등이 제 기능을 발휘한다. 겨울골프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을 마셔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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