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에서 보복 살해하고 인육 먹어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슬람계와 기독교계 사이의 유혈 분쟁으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기독교인이 이슬람교도를 보복 살해하고 인육을 먹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도 방기에서 한 기독교 남자가 버스에 타고 있던 이슬람교 남자 1명을 밖으로 끌어냈다.

이후 20여명의 기독교인들과 집단 폭행하고 칼로 찔러 죽였다. 이후 사망한 이슬람교도를 불 태우고 다리를 먹는 장면도 연출됐다.

이 남자는 BBC 특파원에게 “이슬람교도들이 임신한 아내와 처제, 어린 조카를 살해한 데 대해 복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