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태국 반정부 시위대 수십만 명은 방콕 도심 8개 주요 길목에 모여 정부청사를 비롯한 공공시설도 출입을 막고 있다. 시위대는 잉락 총리가 퇴진할 것과 다음달 조기총선을 연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수텝 전 부총리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음달 2일 총선 투표일까지 시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시위가 평화적으로 진행되는 한 진압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우리 대사관은 우리 교민이나 여행객들에게 시위 현장에 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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