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조용필은 "다시 기회가 온다면 당장 북한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 그때는 내가 만든 통일 노래로 관객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첫 북한 콘서트를 가진 조용필은 '친구여', '모나리자' 등을 불렀다.
조용필은 "당시 통일 노래를 만들어달라는 북한 주민들의 요청이 많았고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지키기 위해 통일 염원을 담은 노래를 만들기 위한 구상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작은 물꼬만 튼다면 문화 교류를 통해 남과 북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다"며 "문화 예술인들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남북 화합을 위한 마당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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