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인 뉴질랜드 교포프로 고보경(17·리디아 고)이 캘러웨이와 용품 후원 계약을 맺었다.
캘러웨이는 14일(한국시간) “골프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리디아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선수가 우리와 함께 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처럼 리디아도 미국LPGA투어에서 목표한 바를 이루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보경도 “우리는 좋은 관계로 출발했다. 캘러웨이 우드와 아이언 웨지로 기량을 갈고닦았다.”고 화답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보경은 캘러웨이 클럽과 오디세이 퍼터를 사용한다.
고보경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대회에서 4승을 거둔 후 지난해 10월 프로로 전향했다. 지난해 12월 KLPGA투어 2014시즌 개막전 스윙잉 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프로 첫 승을 차지했다. 당시 고보경은 캘러웨이 드라이버와 오디세이 퍼터를 사용했다.
그는 프로 전향 이후 세계적 매니지먼트 회사인 IMG와 계약했고 호주-뉴질랜드의 금융그룹인 ANZ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한편 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도 올해 초 캘러웨이와 후원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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