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오는 2월 분양 재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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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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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가 3.3㎡당 1300만원 중반대로 하향 조정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 달 넘게 잠정 휴관에 들어갔던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모델하우스가 오는 2월 다시 문을 연다.

롯데건설은 내달 7일 하향 조정된 분양가로 '롯데캐슬 골드파크' 분양에 재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지난해 11월 22일 분양을 개시했지만 분양가 조정으로 인해 청약 일정이 연기됐다. 분양가는 시행사와의 협의를 통해 당초 승인 받은 3.3㎡당 1488만원에서 1300만원 중반대로 책정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는 연면적이 약 70만㎡에 달한다. 주거시설인 아파트 3203가구와 오피스텔이 1165실을 비롯해 호텔, 대형마트, 초등학교, 경찰서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이 중 1차로 아파트 1743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03가구 △71~72㎡ 216가구 △84㎡ 1036가구 △101㎡ 105가구 등 장기 전세 시프트를 제외한 총 156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손승익 분양 소장은 "인기가 높은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94%를 차지하고, 2012년부터 신규 입주 물량이 단 한 가구도 없었던 만큼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실제 사용 가능한 공간을 유지하되, 전용면적을 줄임으로써 실수요자들의 구매부담을 낮춘 '다운사이징 평면'이 도입된다. 분양 면적을 줄여 분양가는 낮췄지만, 서비스면적을 최대한 확보해 실수요자가 누리는 공간의 크기는 넓힌 특화상품이다.

전용 71ㆍ72㎡ 221가구는 전용면적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서비스면적을 확보해 기존 전용 84㎡ 수준의 실사용 공간을 제공한다. 3~4인 가구가 살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전 가구 남향 위주, 판상형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단지 내에는 6663㎡ 이상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금천구청, 도서관, 아트홀 등이 위치해 행정업무 및 생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희명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단지 내 롯데마트, 호텔 등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유치원, 초등학교 부지가 있어 교육특수도 기대된다. 또 단지 옆으로 안양천이 흐르고 전체 단지 내 상암동 월드컵 축구장의 약 7배 규모(5만3433㎡)인 대규모 공원과 경찰서가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 여건은 걸어서 5분거리에 1호선 금천구청역이 있고 인근에 신안산선 신독산역(가칭)이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강남 순환 도시고속도로(2016년 준공 예정)가 개통되면 강남을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모델하우스는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 일대에 마련됐다. 내달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ㆍ2순위, 14일부터 3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02) 868-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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