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신입사원, 청소년 신학기 용품 '드림팩'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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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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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코오롱그룹 신입사원들은 14일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저소득층 초ㆍ중학생을 위한 신학기 용품 키트 '드림팩'을 제작해 전달했다.

그룹 신입사원 156명은 이날 오후 코오롱사회봉사단이 2012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는 ‘드림팩기부천사 캠페인’의 자원봉사자로 나서 드림팩 1390개를 제작, 이 중 일부를 청소년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신입사원들은 오전 연수 필수과정으로 사회공헌교육을 받은 뒤 드림팩을 제작하는 것으로 사회적 책임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코오롱인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을 위해 지난해 임직원에게 '성공퍼즐 저금통'을 배포했다. 이 모금액에 회사의 지원금이 더해져 보냉물병, 핫팩, 바디로션 등 방한용품과 크로스백, 필기구 등 신학기에 필요한 물품들이 마련됐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이날 제작한 드림팩을 '항상행복한홈스쿨(경기 용인)'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활동 중인 전국 46개 기관 저소득층 학생 1390명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한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대표 프로그램으로 '헬로 드림'을 운영 중이다. '헬로 드림'은 저소득층 및 장애 아동의 비전 성취를 위한 통합 프로그램으로 직업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비전 드림’, 특별활동 및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희망 드림', 장애아동의 사회체험을 도와 정서적·신체적 건강을 지원하는 '건강 드림'으로 구성된다.

코오롱 그룹에선 2013년 한해 동안 임직원 1만1810명이 이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의 슬로건은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로 ‘어린이들의 꿈을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헬로 드림’ 파트너인 ‘기아대책’에 2억8600만원을 전달해 저소득층 및 장애 아동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아대책'은 1971년 설립된 국제구호단체로 한국에는 1989년 세워졌다. 현재 북한을 비롯한 국내외 빈곤 현장에 기아봉사단을 보내 구호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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