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세종마을에 폐가 방치 한옥 ‘한옥 체험관’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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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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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경복궁 서쪽에 있는 세종마을에 폐가로 방치돼 있는 한옥을 매입해 ‘세종마을 한옥체험관’으로 조성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세종마을 한옥체험관은 466.7㎡의 대지에 지상 1층, 지하 1층으로 연면적 277㎡에 건립된다.

종로구는 지난해 12월 국유재산이었던 한옥의 매매를 완료하고 올해 1월 초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한 상태로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한옥체험관 지상 1층에는 △전통문화체험관 △세종마을 한옥전시관, 지하 1층에는 △문화사랑방이 자리잡게 된다. 전통문화체험관은 △한글서예, 주조활자 체험 등 한글체험 프로그램 △한지를 이용한 생활소품 만들기 등 전통공예 체험 △제기차기, 윷놀이, 토호 등 전통놀이 체험 △세종대왕과 관련된 인문학 강의를 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세종마을의 역사 문화적 위상에 걸맞는 한옥체험관이 잘 만들어져 관광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세종마을 또한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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