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의 주도 리치먼드에 위치한 주 의회 상원 교육ㆍ보건위원회 산하 공립교육 소위원회에서 진행된 ‘동해병기 법안’ 심사에서 한인단체 대표와 주미 일본대사관 대리인이 의원들을 상대로 각자의 주장을 내세우며 논리 싸움을 했다.
결과 찰스 케리코 위원장 등 소위를 구성하고 있는 6명 의원 모두 한국 측에 손을 들어주는 투표를 했다.
최근 동해병기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한인단체인 사단법인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의 피터 김 회장과 홍일송 버지니아주 한인회장 등은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학생들은 정확한 명칭에 대해 배울 권리가 있다”며 “동해를 병기하는 것이 공정하고 바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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