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인기, 中에서도 통했다…'별그대' 인기에 '해품달'까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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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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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김수현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김수현이 중국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시청률 25%를 육박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면서 주인공인 김수현을 향한 집중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최대 검색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서 꼽은 '오늘의 남자 배우 부문'(2014년 1월 14일 기준)에서 김수현은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는 최근 중화권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아티스트들의 순위를 매긴 것으로 '상속자들' 이민호, 대만의 톱스타 임지령이 김수현의 뒤를 잇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같은 김수현의 인기는 바이두의 '한국 드라마 부문' 순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4일 기준 '한국 드라마 부문' 차트에서 '별에서 온 그대'가 1위를 차지하며 국내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김수현 주연의 드라마 '해를 품은 달'도 3위를 차지해 김수현의 주연 작품이 중국에서 재조명받고 있다.

김수현을 향한 중국의 관심은 중국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PPTV 조회수에서도 드러난다. 현재 PPTV '별에서 온 그대' 조회수는 756만여건, '해를 품은 달'은 130만여건에 달하는 등 현지 팬들이 실시간으로 김수현의 출연 작품들을 찾아보며 주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중국에 김수현의 이름을 확실히 알린 '해를 품은 달' 방영 당시보다 현지 언론 및 광고, 공연 관계자들의 관심이 훨씬 뜨거운 상태"라며 "현재 중화권 유력 신문, 방송 매체 인터뷰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종영 이후에는 아시아 투어를 통해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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