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세계인의 날인 5월 20일로부터 1주일을 ‘세계인 주간’으로 지정하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공감․소통의 기회가 더욱 많아지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지역(산본 1동, 군포1동 등)에서 ‘다문화가족 행복 김치 담그기’ 등 생활밀착형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들의 효율적 추진을 목표로 시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도 상반기 중 구성한다.
구성원으로는 교육청 또는 경찰서 관계자가 당연직으로 참여하며, 관련 지원 단체․기관, 학계 전문가, 1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등이 위원으로 위촉된다.
제도적 근간은 지난해 말 ‘군포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제정․공표함으로써 마련한 바 있다.
손정숙 여성가족과장은 “군포에 사는 이는 국적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 하나의 가족이라는 인식을 모든 시민이 가질 수 있도록 다문화 정책을 수립․시행할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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