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 겨울방학프로그램 난타교실 운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용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3일부터 17일까지관내 초․중 특수교육대상학생 16명을 대상으로 “난타놀이”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조와 2조로 나누어 하루 2회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대근육 및 소근육을 발달시켜 줄 뿐 아니라 경쾌한 난타 리듬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리듬감과 창의력을 향상시켜준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면서 사회적응력을 키우고 잠재된 정서 및 감성을 일깨우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처음 난타를 접한 학생들은 큰 소리에 놀라 긴장하기도 했으나, 직접 악기를 만져보고 두드려 보면서 난타와 친숙해지고 자신의 감정을 악기로 표현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소리에 예민하고 소극적이라 걱정했는데, 처음에 힘들어하던 아이를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도해주셔서 친구들과 어울려 멋지게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아이가 매우 즐거워하고 행복해해서 매우 흐뭇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전봉식 센터장은 “이번 방학프로그램도 가족지원 및 사회봉사에 초점을 두고 다양하게 기획하였으며, 학생과 학부모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겨울방학프로그램 난타교실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