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 삼성증권은 WTI(서부텍사스산중질유)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최대 연 8.5%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DLS 686회 등 공모 ELS, ELB, DLS 총 10종을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DLS 686회는 WTI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의 상품으로 6개월마다 상환기회가 돌아오며, 17일 설정되는 기준가의
100%(6개월), 95%(12, 18개월), 90%(24, 30개월), 85%(36개월) 이상이면 연 8.5%의 수익을 지급하며 상환된다.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하락배리어는 기준가의 55%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미국 경기회복과 중국의 석유 수입비중 확대 등 원유에 대한 전망이 밝은 가운데, 기타 기초자산으로 구성한 상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구조의 상품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글로벌 석유시장에서 중국의 수입 비중은 2012년 9.8%에서 2017년 20.4%까지 증가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증권은 KOSPI200, HSCEI, S&P500, EuroStoxx50 등 다양한 지수를 1~3개 결합한 월지급 상품과 스텝다운 상품도 함께 모집한다.
지난 주 모집한도를 채운 KOSPI200, HSCEI 기초 상품의 경우 3년 만기로 연 8.3%까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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