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대학 수시 논술 모집 15% 감소…수능기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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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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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2015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논술전형 모집인원이 전년도보다 15% 가량 줄어든 대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강화된다.

14일 입시전문 이투스청솔은 서울지역 주요 14개 대학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9196만명으로 전년도 1만805명보다 14.9% 줄었다고 밝혔다.

논술전형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고려대로 1227명을 선발한다. 또 성균관대(1171명), 경희대(1040명) 등도 1000명 이상을 논술전형으로 뽑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전년도 일반선발과 비교해 대체로 상향조정됐다.

연세대는 전년도 인문계 3개 영역 등급합 6 이내, 자연계 2개 영역 등급합 4 이내에서 이번에 인문계는 4개 영역 등급합 6 이내, 자연계 4개 영역 등급합 7 이내로 바뀌었다.

고려대는 인문·자연계 모두 2개 영역 2등급 이내에서 인문계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계 3개 영역 2등급 이내로 변경됐다.

연세대, 동국대, 성균관대 등 탐구 반영 과목 수가 상위 1개 과목인 대학이 늘어난 점도 특징이다.

서강대, 성균관대, 한국외대는 인문계에서 제2외국어/한문영역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해 반영한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이번 수시 논술전형에 대비하려면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를 판단한 다음 대학별 논술고사 출제 경향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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