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에서 주민이 만든 온라인 소통공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을공동체 현황 및 마을행사, 교육자료를 공유하는 '공유허브관악'과 주민 시선으로 구민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관악스토리'가 바로 그것이다.
'공유허브관악(http://gwanakmaeul.kr)'은 작년 관악구 마을공동체 주민 제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동네사람들 뭐하고 사세요?(대표자 조은호)'에서 추진한 것이다. 마을을 위해 일하고 있는 마을활동가와 지역 곳곳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공유하기 위한 사이트이다.
주민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관내 마을활동가와 사업 조사로 공동체 지도를 만들었다. 활동단위를 기준으로 교육, 사회복지, 문화, 지역분야 등으로 나눠 각 단체의 주요활동과 올해 계획을 쉽게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와 함께 온라인 소통공간으로 주민이 기자가 돼 구의 소식을 알리는 '관악스토리(http://www.gwanakstory.org)'가 있다. 지난해 구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한 구민기자학교 수료생을 중심으로 주민기자단이 구성, 평생학습 정보 및 축제ㆍ행사를 담았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참여한 온라인 공간인 만큼 다양하고 알찬 마을이야기로 활발하게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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