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국 스타 천쿤(陳坤)이 발기한 공익활동 ‘행군의 힘’ 라싸(拉萨)행에 인기 미녀스타 왕뤄단(王珞丹), 장징추(張静初) 등이 가세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충칭천바오(重慶晨報) 13일 보도에 따르면 천쿤은 1500명의 지원자들과 함께 라싸행을 강행했으며 두 시간여 동안 묵묵히 10킬로미터를 도보 행진하며 공익활동의 취지를 되새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티벳 부다라궁(布达拉宫) 뒤에 있는 종쟈오뤼캉(宗角禄康)공원에서 출발해 백탑(白塔), 라루(拉鲁)습지, 다자오쓰(大昭寺)사원 등 유명 명승지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부다라궁광장에 도착했다.
천쿤은 “가장 본능적인 활동인 도보로 내면과의 대화를 시도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자는 것이 이 공익활동의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신예스타 왕뤄단은 “생활을 체험하고 마음과의 대화를 통해 영혼을 느끼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이번 라싸행으로 자아를 되찾았다”며 감격스런 심경을 전했다.
공익활동 행군의 힘은 2011년 티벳행을 시작으로 2012년 칭하이(青海), 시닝(西寧)행으로 이어졌으며 지난 2013년에는 히말라야행 강행군에 도전했다. 천쿤은 이 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의 생활방식과 인생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