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열린 회의에서 보건의료정책 개선, 건강보험체계 개선, 전문성 강화, 기타의료제도 개선 등을 정부와의 협의체에서 논의할 주요 주제로 정했다.
협상당장으로는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이 선임됐으며, 이번 주 말까지 협상단 구성과 세부 주제 선정 작업을 마친 뒤 정부에 공식 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로부터 어떤 답이 올지 모르겠지만 정부와의 협상은 빠른 시일 내, 다음주에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단기적으로 원격의료나 의료법인 자법인 설립 문제 등 보건복지부와 의협이 직접 협상할 수 있는 과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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