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지난 14일 여주 청강양로원 부천 한라종합사회복지관 소속 고령노인 71명을 대상으로 삶의 여유를 찾는 힐링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기획 여행은 1월 9일~ 26일까지 추진하는 4차 기획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용인 한국민속촌과 화성 율암온천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도는 최고령자 96세를 비롯해 80세 이상 고령노인이 다수 참가하는 점을 감안해, 보건소와 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당일 건강진단과 현장대응반을 운영했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홍순범(78세) 옹은 “모처럼 여행와서 너무 좋고 설렌다. 어렸을 때 추억이 새록새록하다.”며 “그동안 어려운 사정 때문에 여행을 가지 못했는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기획여행사업은 도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행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4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모두 3,400여명의 취약계층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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