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디트로이트 모터쇼> 도요타, 미래형 스포츠 콘셉트 'FT-1' 최초 공개

FT-1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도요타자동차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2014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새로운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도요타 FT-1'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FT-1은 도요타의 미래 스포츠카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지난 해 40주년을 맞은 도요타 캘티(Calty) 디자인 연구센터에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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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1의 외관은 곡선미를 강조해 강력한 레이싱카의 모습을 담았다. 전면부는 대담한 휀더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표현하는 날카로움이 돋보인다. 전면의 다이나믹 공기 흡입구(Dynamic air-intakes)와 배기구, 접을 수 있는 리어윙 등을 통해 최적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구현했다.

조종석의 배치를 개선해 후륜 구동방식에 있어 균형감있는 중량 배분을 실현시켰으며 전∙ 측면 유리 곡선 형상은 도요타 2000GT디자인을 채택했다.

내부는 스포츠카에 적합한 저중심 인체공학적인 구조의 조종석, F1(포뮬러 1)을 연상시키는 스티어링 휠, 삼각형을 모티브로 한 계기판,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운전자가 최대한 운전에 집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