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해외 공무원 상주하는 해외건설 상담센터 운영

  • 미얀마·몽골·콜롬비아 공무원, 정보 제공 및 상담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 해외건설 상담센터에서 바네사 콜롬비아 보고타시 도시재생공사 기술국장(가운데)이 방문객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 = LH]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과 협력해 지난 13일부터 해외건설 상담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민간기업의 해외도시개발사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난 2012년 10월 국토교통부가 LH에 운영을 위탁한 기관이다.

상담센터는 외국 공무원이 상주해 해외진출 기업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안을 상담하는 업무를 맡는다.

상주국가는 해외진출 민간기업의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아시아권인 미얀마·몽골과 중남미권 콜롬비아로 선정됐다. 대상국가 공무원은 미얀마 양곤시청, 몽골 다르칸 울 주정부, 콜롬비아 보고타시 도시개발공사에서 도시개발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다.

또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센터 내 주재 외국 공무원과 함께 대상국에 대한 도시개발관련 제도 및 절차, 주요관습, 문화 등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조사해 수시로 민간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해외진출 민간기업이 현지에 가지 않고도 센터에서 외국 공무원을 직접 만나 상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해외사업 추진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상당 부문 절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센터 운영 시간은 다음달 21일까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172) 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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