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로필3' 김소연, 여섯 번째 사랑 시작할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15 10: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로맨스가 필요해3' 김소연 성준[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나랑 호텔 갈래요?" "지금 나한테 작업 거는 거예요?" "작업이면... 넘어 올래요?"

첫사랑에 실패하면서 죽마고우를 잃었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두 번째 사랑에 실패하면서 다섯 번의 이별 끝에 사랑에 무덤덤해진 신주연(김소연)에게 또 다른 사랑이 찾아왔다. 과연 그녀는 여섯 번째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1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극본 정현정·연출 장영우·이하 '로필3')에서는 주완(성준)과 신주연의 얽히고설킨 인연이 예고됐다. 어떤 연유인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호텔행'을 제안하는 주완과 그런 그의 의중을 혼자 넘겨 짚어 버리는 신주연의 얼굴이 교차되면서 끝이 났다.

이날 방송에서 신주연은 이정호(알렉스)와 오세령(왕지원)에게 또 한번 상처받았다. 이별을 통보하고 떠난 이정호가 회사까지 퇴사하면서 일에 차질이 생긴 것. 그런 그를 붙잡기 위해 찾아간 집에서 마주친 오세령과 한바탕 육탄전을 벌였다. 이유는 과거 오세령에게 빼앗긴 첫사랑의 뼈아픈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

주완과 신주연의 인연은 여기에서 시작됐다. 먼저 주완은 어린 시절을 같이 보낸 신주연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 상황. 신주연은 17년 만에 돌아온 주완을 당연히 알아보지 못했고, 그 앞에서 천방지축 성격을 오롯이 드러내고 말았다.

오세령에게 복수하겠다며 차를 발로 차는가 하면, 거울을 부수기 위해 날라 차기를 서슴지 않았다. 만신창이가 된 그녀의 차가 알고보니 주완의 차였던 것. 결국 두 사람은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된 것이다.

방송 말미에는 "나랑 같이 같 데가 있다. 호텔이다"라고 말하는 주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그의 말에 "지금 나한테 작업 거는 거냐"고 묻는 신주연.

어린 시절의 기억 속에 살던 주완이 오랜 짝사랑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또 다섯 번의 이별 때문에 상처 난 심장을 부여잡고 있는 신주완이 여섯 번째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