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4 신입사원 채용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삼성은 올해부터 '찾아가는 열린 채용 제도'를 도입하고 인재가 있는 현장으로 찾아가 연중 수시로 지원자를 모집할 방침이다.
먼저 삼성은 전국 200여개 4년제 대학총학장에게 일정 기준에 따른 추천권도 부여하기로 했다. 추천을 받은 5000여명의 지원자는 서류전형 없이 바로 SSAT 자격을 부여 받는다.
이와 함께 삼성은 현재의 과도한 경쟁 완화와 사회적 부담 절감 위해 SSAT 전 서류전형을 추가하기로 했다. 특히 상시로 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전형 후 SSAT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수시채용 제도를 운영해 평소 준비된 인재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펙보다는 열정과 능력 중심으로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창의적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인재 발굴 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인용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실장(사장)은 "열린 채용과 기회 균등 채용 정신은 그대로 살리면서 사회적 낭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며 "직무적성검사 내용 방법도 시대 요구에 따라 합리적으로 조정해 종합적 균형적 인재 선발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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