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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다시 보고 싶은 2013년 상영작 재상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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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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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메가박스]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2013년 상영작 중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나 아쉽게 놓친 영화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여환주)가 매년 개최하는 ‘메가박스 시네마 리플레이’다.

‘2014 시네마 리플레이’는 지난 해 개봉한 영화 중 다시 보고 싶은 좋은 영화를 재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에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았으며, 메가박스와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엄선한 ‘꼭 다시 봐야 할 2013년의 좋은 영화’ 30편 중 온라인 인기 투표를 통해 10편을 선정한다.

시네마 리플레이 온라인 투표는 매년 8~9천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아 왔다. 2011년에는 <북촌방향> <파수꾼> <만추> 2012년에는 <늑대아이> <범죄와의 전쟁> <다른 나라에서> 등의 화제작들이 다시 스크린에 올려져 90%에 육박하는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투표는 20일까지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메가박스 회원이면 로그인 후 1인당 3편까지 선택할 수 있고, 투표 참여자 중 20명을 추첨해 관람 티켓을 1인 2매 증정한다.

투표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선정된 리플레이 상영작은 오는 22일 발표되고 27일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또한 영화 마니아를 위한 시네마 리플레이 패키지 ‘리플팩’도 마련됐다. 10편 전체를 우선 예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22~23일 단 이틀간 선착순 100명에게 판매된다. 가격은 10만원.

시네마 리플레이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2월 7일~28일 매주 금, 토, 일요일마다 한 작품씩 상영되며, 상영 후에는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토크가 마련된다.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황주형 담당자는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주는 영화를 더 많은 사람이 만나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시네마 리플레이가 3회째를 맞았다”며, “그 어느 해보다도 좋은 영화로 풍성했던 2013년의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선정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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