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15일 FKI타워 컨벤션센터에서 ‘제2기 한국형 동반성장모델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이종욱 상생협력연구회 회장(서울여대 교수),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 사무총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즐겁게 해준 류현진 선수나 김연아 선수, 가수 싸이의 성공을 같은 잣대로는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면서,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도 기업특성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로 추진돼야 기업의 창의성이 발휘되고, 산업계 전반으로 동반성장이 확산되어 창조경제 실현과 건강한 산업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신경영의 새로운 출발’ △현대·기아차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 △LG전자의 ‘다정다정(多情多正)한 동반성장’ △롯데마트의 ‘동반성장 징검다리’ △롯데홈쇼핑의 ‘MoM 편한 동행’ 등 5개의 한국형 동반성장모델이 제시됐다.
삼성전자는 ‘신기술 개발지원 등 강소기업 육성분야’에서, 현대·기아차는 ‘장기거래와 해외 동반진출 등 성장기회 확대’, LG전자는 ‘경영혁신 등 원천경쟁력 강화’, 롯데마트와 롯데홈쇼핑은 ‘마켓팅 역량을 활용한 판로개척 지원’ 등 기업문화와 특장점을 최대한 살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추진사례가 눈길을 끌었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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