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교수는 “LG전자는 창업 당시 경영이념인 ‘인화단결’과 ‘정도경영’에 기반을 두고, 협력사와 정(情)이 넘치는 동반성장을 실천해왔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영상 어려움에도 협력사의 취약한 역량을 보완해줘 경영위기를 겪지 않고 생존할 수 있도록 완충역할을 잘 수행한 점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전 교수는 “LG전자는 생산현장의 베테랑 직원들을 공장혁신전문가와 경영컨설팅전문가로 육성한 후 수개월간 협력사에 파견해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며, “또한, LG전자가 협력사와의 공동혁신을 통해 창출한 협력사의 경영개선 실적은 성과공유제로 연결하고, LG전자는 협력사의 높아진 경쟁력을 회사발전의 밑거름으로 삼는 정신은 LG전자가 말하는 정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