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소설 1년…하루 300개 작품 등장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출시 1년을 맞이한 ‘네이버 웹소설’이 작가들과 독자들이 만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네이버 웹소설은 지난해 1월 출시된 장르소설 콘텐츠 플랫폼으로 정식 작가뿐 아니라 아마추어 작가도 자신의 작품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이다.

15일 네이버에 다르면 한 해 동안 61명의 정식 연재 작가와 6만 2000여 명의 아마추어 작가(네이버 ID 기준)들이 네이버 웹소설을 통해 작품을 선보였다.

정식 작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작품을 올릴 수 있는 ‘챌린지 리그’ 코너에는 한 해 동안 약 11만 편의 작품이 올라왔다. 매일 150여 명의 새로운 작가와 300여 개의 새로운 작품이 나온 셈이다.

현재 연재 중인 챌린지 리그 작품도 5만 5000여 개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네이버 웹소설의 하루 평균 조회 수는 같은 해 1월에 비해 378% 이상 늘어났고 유료 보기 매출도 증가 추세다.

사용자가 유료 결제를 하면 아직 정식 연재 페이지에는 공개되지 않은 회차의 내용을 먼저 볼 수 있게 하는 ‘미리보기’ 매출은 상반기 매출액에 비해 하반기 매출액이 약 400% 증가했고 12월에는 월 매출 2억 원을 돌파했다.

이처럼 독자 저변이 확대되면서 출판사들이 웹소설 작품을 종이책이나 전자책으로 출판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1년 동안 네이버 웹소설의 정식 연재 작품과 챌린지 리그 연재 작품 중 약 40여 작품이 출판됐고 2월 중에 6~7개의 작품이 추가 출판될 예정이다.

네이버 웹소설을 운영하고 있는 김준구 부장은 “앞으로도 네이버 웹소설이란 플랫폼을 통해 신인 작가와 스타 작가가 끊임없이 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장르소설의 저변이 확대되고 전체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