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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올해 들어 활발한 국제교류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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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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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왕도 경주, 글로벌 도시로 비상

지난해 개최된 경주시와 중국의 후베이성 이창시의 우호결연 체결 사진=[제공=경주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의 국제교류사업이 올해 들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7월 최양식 시장이 취임한 이래, 관광객 유치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자매우호도시가 6개국 9개 도시에서 7개국 13개 도시로 대폭 늘어났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경주시는 중국의 후베이성 이창(宜昌)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Samarkand), 이란 이스파한시(Isfahan) 등과 우호결연을 체결했다.

올해도 슬로바키아 니트라시(Nitra), 중국의 윈난성 쿤밍시(昆明市), 안후이성 츠저우시(池州市)와도 우호결연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중국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 강화해 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경주시는 중국의 최대 일간지인 인민일보 인터넷신문인 인민망(people,com)의 한국지국과 업무추진협약을 체결해 경주시의 관광지와 각종 행사를 인민망을 통해 소개하고 있으며, 한국주재 중국언론인을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20억 명 중화권 독자들에게 관광도시 경주를 중점 홍보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경주벚꽃마라톤대회와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23차례 330여명이 경주시를 방문했으며, 경주시에서도 일본 나라 동아시아지방정부회의, 닛코 삼나무마라톤대회, 우사 와인축제 참가 등을 위해 20차례 190여명이 상대시를 방문했다.

이외에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국제 감각 배양을 위해 매년 200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

특히 금년은 중국 시안시(西安市)와 자매결연체결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양국 간의 인문 문화교류를 강화하기로 협의했으며, 중국 역사문화의 보고인 시안시를 방문함에 따라 경주시와 시안시간의 교류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경주시는 자매결연 20주년을 경축하고, 그 간의 교류역사를 재조명하여 양시의 실질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교류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경주-시안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를 경주시와 시안시에서 각각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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