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작년 공시된 검사제재 대상 증권사는 51곳(일부 중복)으로 지난 2012년 35곳 대비 16곳 늘었다. 이는 2010년(23곳), 2011년(23곳)과 비교해도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작년 금감원은 51개 증권사 임직원에 대해 228건 제재조치를 내렸다.
주의가 92건으로 가장 많았고 견책(62건), 감봉(28건), 조치의뢰(20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임직원 최고 징계 수위인 면직도 3건을 기록했다.
또 금융당국은 작년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제한 규정을 위반한 골든브릿지증권에 기관경고를 내렸다. 15건의 기관주의 조치도 이뤄졌다.
한편, 작년 제제 대상 증권사 중 18곳에는 6억원에 육박하는 과태료과 부과됐다. 이는 2012년(4억4750만원) 대비 30% 넘게 늘어난 수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