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 '장성택 처형 규탄' 대북전단 50만장 살포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15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장성택 처형을 규탄하는 내용의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이들은 '고모부(장성택)까지 처형한 사악한 패륜아 김정은'이라는 제목의 북한정권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전단 50만 장, 1달러짜리 2000장 등을 대형풍선에 매달아 북쪽으로 띄웠다.

대형풍선에는 또 김정은과 장성택의 얼굴에 비난적인 문구를 삽입한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토르 할보르센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 풍선은 북한 주민들에게 북한의 안과 밖을 알려주기 위한 투쟁이고 앞으로도 이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인권재단은 지난해 6월 말에도 우리나라를 찾아 대북전단 살포행사에 동참하려고 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 대처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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