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추신수 "거스름돈 안 받았다가 욕 먹었다"

라디오스타 추신수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지난달 텍사스 레인저스와 거액의 계약으로 화제를 모은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대박 계약'과 관련된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최근 진행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녹화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참여했다.

이날 MC들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1370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세간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추신수를 향해 "더 높은 계약금을 제시했던 양키스 대신 텍사스와 계약한 것은 세금 때문 아니냐?"고 물었고 추신수는 "알려지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다"며 계약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외에도 "계약금은 일시불로 받나", "7년 계약 중간에 부상을 당하거나 선수 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돌려줘야 하나" 등 봇물처럼 쏟아지는 MC들의 질문에도 시원하게 답해줬다.

또한 MC들은 황당한 돈 관련 질문들을 쏟아내며 회식비, MC팁 등을 요구해 추신수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김국진은 "그 정도 연봉이면 택시나 식당에서 거스름돈은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추신수는 "얼마 전 거스름돈을 안 받았다가 욕을 들은 적이 있다"며 황당 에피소드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수많은 '최초 기록'을 세우고 있는 국보급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출연하는 '라디오스타'의 '신수 형' 특집은 15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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