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도심빈집정비사업 본격 추진

도심 빈집정비(전).(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는 도심에 방치되어 미관 저해, 재난 위험, 청소년 범죄 등 도시의 문제가 되고 있는 빈집을 지속적으로 정비한다.

 군산시에서는 올해 2억 원의 사업비로 10여동의 도심 빈집을 정비하여 주민들이 임시 공용주차장, 쌈지공원 등 공공시설로 이용할 수 있게 조성할 계획이다.

 정비대상은 동 지역(주거, 공업, 상업지역)에 1년 이상 방치된 노후 건물로써 건물 소유자가 정비 능력이 없는 경우이며, 5년간 토지를 무상으로 임시 공용주차장 또는 쉼터 등으로 조성하여 사용하는데 동의하는 조건이다.

 2007년부터 전라북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자체예산으로 시행하고 있는, 도심 빈집정비사업은 작년까지 24억1천만 원을 투입해 151동을 철거하고 임시공용주차장 86개소, 쉼터 15개소, 기타 28개소, 총 124개소의 시민들을 위한 공공시설로 조성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빈집정비사업 신청은 관할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연중 접수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sustainable) 도시조성을 위해서는 물리적인 환경, 사회․경제적인 환경까지도 재생하여 시민의 쾌적한 삶을 확보하여야 하는데, 도심 빈집정비사업으로 도시미관이 크게 향상되고 도심지 내 방치된 건물로 인한 청소년 탈선 방지와 재해위험 사고 사전예방 등에 큰 효과가 있어 지속가능한 도시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