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포르쉐가 2014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911 타르가를 공개했다.
911 타르가는 타르가만의 전통적인 디자인 콘셉트에 첨단 루프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차는 B필러 대신 와이드바를 적용하고 앞좌석 위로 소프트톱을 장착한 랩어라운드 리어 윈도우를 채택했다. 소프트톱은 버튼 조작만으로 손쉽게 개폐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전자동 루프 시스템이 톱을 뒷좌석 시스템 뒤로 수납하는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911 타르가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911 타르가 4는 3.4ℓ 수평대향 엔진을 얹어 35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4.8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주파한다. 3.8ℓ 엔진을 탑재한 911 타르가 4S는 4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시간 4.4초, 최고속도는 시속 296km에 이른다.
911 타르가 4와 4S는 올 상반기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기본형 기준 판매 가격은 911 타르가 4 1억4260만원, 911 타르가 4S 1억60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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