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전직 일본 야쿠자 출연자 "예전 촉망받는 검도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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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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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 전직 야쿠자 출신 김재훈 진정성으로 합격 [사진출처=XTM 주먹이운다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주먹이 운다에서 전직 야쿠자 출신 김재훈씨가 나와 진정성으로 감동을 줬다.

15일 오전 12시에 방송된 XTM 리얼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 – 영웅의 탄생'(이하 주먹이 운다)에서 김재훈은 "자신은 일본 야쿠자에 몸을 담았었다"고 말했다. 김재훈을 본 멘토들은 야쿠자 출신에 팀 융합에 분위기를 망칠까봐 꺼려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김재훈의 이야기와 경기력을 보고 태도는 달라졌다.

처음 야쿠자에 몸을 담게 된 사연을 말한 김재훈은 "촉망 받는 검도 선수였고, 더 큰 꿈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을때 야쿠자 회장님이 와서 자기 밑에서 와라"라는 스카웃 제의에 조직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1차전 절대고수 이둘희와 경기에서 육중한 체구에서 의외의 빠른 몸놀림과 펀치에 멘토들은 놀라워 했다. 2차전 박정교 절대고수와 경기에서도 날렵한 펀치와 스탭으로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줬다. 광기 팀의 육진수-뮤지 멘토의 선택을 받았고, 육진수는 "팀 융화에 폐를 끼칠거 같앗지만 진정성이 보였다"며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한편 김재훈은 "야쿠자를 그만두고 새 삶의 위해 한국으로 왔다"며 합격 통보에 육진수와 뮤지를 두 사람을 한꺼번에 들여 올리며 크게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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