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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비트코인 거래 규칙 논의…"비트코인 잠재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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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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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웰스파고가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거래 규칙을 만든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금융 전문가, 비트코인 전문가, 금융 당국자 등 10여명이 은행 규정 위반 없이 비트코인 관련 상품을 개발하거나 비트코인 관련 업체와 거래하는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비트코인을 거래할 때 금융권에 적용할 수 있는 자금세탁방지 규범도 만들기로 했다.

웰스파고 등 일부 금융기관은 비트코인의 높은 잠재성을 이용한 사업 기회에 관심을 보여왔다. 비트코인 관련 파생상품을 만들거나 비트코인 관련 업체와 거래를 트는 것이다. 그러나 당국 감시가 강화되면서 성과는 미미했다. 미국 비트코인 업체는 다른 금융기관처럼 고객의 자금세탁 여부를 감시해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업체가 이를 지키지 못하면 결국 거래은행도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존 스텀프 웰스파고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세계의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웰스파고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이 발표됐다. 순익은 전년 대비 10% 상승한 56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53억 달러를 상회했다. 웰스파고 주가는 주당 45.5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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