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5일 의정부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건강보험 존(Zone) 17호점'을 개소했다.
'건강보험 존'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언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조성된 작은 도서관이다.
건강보험 존 17호점에는 국내 도서와 다문화가족 출신 국가 도서 등 2500여권이 비치됐다.
의정부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 3월 공단에서 공모한 건강보험 존 지원사업에 응모, 독서ㆍ학습 공간을 마련하는 등 다문화가족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건강보험 존이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정서 함양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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