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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 ↑… 척추ㆍ관절질환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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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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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스마트폰 중독증세를 보이며 척추,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조사한 내용에 의하면 국내 청소년 및 성인의 스마트폰 중독률은 11.1%로 나타났다. 청소년층의 중독률은 성인에 비해 2배 높은 수치인 18.4%였다.

스마트폰 의존성과 함께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은 다양한 척추, 관절 질환의 큰 원인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거북목증후군, 척추측만증, 손목터널증후군이 있다.

거북목증후군은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자세를 취하게 되면 나타나는 증상이다. 교정이 까다롭고 심해지면 목디스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곧게 뻗지 않고 C자 형태 또는 S 자 형태로 휘어진 상태를 말한다. 성장을 방해하고 나이가 들수록 디스크, 척추질환, 관절통 등의 발병 확률이 일반인보다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치료가 필요하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 저림 현상, 일시적인 마비현상을 동반한다. 방치할 경우 팔 전체로 통증이 옮겨 물건을 집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가져올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시 한 손가락을 집중적으로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방아쇠수지증후군 또한 조심해야 할 스마트폰 증후군이다.

임양선 부민병원 척추센터 과장은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목 결림 등의 증상이 장시간 지속될 경우에는 지체없이 전문의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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