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 주유엔대사, 경제사회이사회(ECOSOC) 부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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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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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조직회의에서 오준 주유엔대사가 2014년도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ECOSOC 의장단은 유엔 5개 지역그룹을 대표해 1명의 의장과 4명의 부의장으로 구성됐고, 2014년 의장단 구성을 살펴보면 의장(오스트리아), 부의장(우리나라<아ㆍ태>, 엘살바도르<중남미>, 리비아<아프리카>)로 구성됐고 동구그룹은 추후 결정 예정이다.

오준 대사는 이날부터 아ㆍ태 그룹을 대표하는 부의장으로 활동하게 되며, 지역 순환 관행에 따라 2015년 7월부터 1년간은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직(우리나라로서는 최초)을 수임할 예정이다.

유엔의 경제ㆍ사회ㆍ개발 등의 이슈를 다루는 경제사회이사회는 유엔 총회, 안보리와 함께 유엔의 핵심 헌장 기관으로서 54개 이사국(임기 3년)으로 구성된다.

2015년 새천년개발목표(MDG) 달성과 그 이후의 새로운 개발목표(post-2015 development agenda) 설정 등의 과제를 다루는 경제사회이사회에서 우리 인사가 부의장(2014) 및 의장직(2015)을 맡게 됨으로써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빈곤퇴치와 지속가능발전 논의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하 2013-14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이어서 유엔내 우리의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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