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탕 "한국기업 발굴해 중국 인터넷쇼핑몰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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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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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mall 홈페이지.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의 화탕(華唐)국제투자지주그룹 산하 화탕국제물류가 16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 'HT mall' 창립행사'를 개최한다. 

'HT mall'(www.huatangmall.com)은 화탕국제투자지주그룹이 총 1억3000만 위안(한화 약 225억 원)을 투입해 만든 인터넷거래시스템이다. 화탕은 이를 통해 올해 한국 상품을 집중적으로 중국 내수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화탕그룹 산하 한중합작법인인 '화탕국제물류(대표 구병완)'는 한국의 수출기업을 발굴해 입점시키는 작업을 하게 된다. 이 시스템을 통하게 되면 까다로운 통관 및 검역 등의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으로서는 중간 유통과정과 리스크 없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내수시장 진출이 가능해지게 되는 것. 앞서 화탕국제물류는 지난달 23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HT mall 시스템'은 한국 기업의 상품과 공급사 정보뿐만 아니라 중국 내수시장의 유통 정보를 공개해 관리와 통제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화탕측 관계자는 "중국 정부 역시 국제전자상거래 표준화 시스템으로 거론되고 있는 HT mall 시스템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병완 화탕국제물류 대표는 "국가 간 교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중국 정부 산하 관리 감독기관이 업무를 일원화해 지원함으로써 대부분 해소됐다"며 "HT mall은 중국 현지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회원(Seller) 가입이 1월 1일 자정부터 시작되었으며, 1일 평균 1만명 이상의 회원등록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중국 화탕그룹은 호텔서비스, 부동산 투자, 에너지 자원개발, 투자 컨설팅, 국제 무역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투자그룹이다. 화탕그룹은 'HT mall'을 통한 국제 전자상거래 네트워크를 강화해 향후 동북 아시아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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